[Book] 결정의 기술

 

 

Part 1. 자꾸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이유에 대하여

 

 

우리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잠재의식에 스며들어 조종하는 오류는 다양하다.

 

오류 1: 내가 한 일은 더욱 가치 있다

• 이케아 효과, IKEA effect
  • 내 손으로 직접 제작하거나 완성한 것들을 다른 상품보다 훨씬 좋게 평가한다.

오류 2: 그 누구보다 나의 판단을 믿는다

• 우리는 객관적인 숫자에 근거해 평가하지 않고 자신이 인식한 것만을 신뢰한다.
  • 사실에 근거하여 결정을 내리는 대신에 자주 접하거나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믿으려는 경향이 있다.

오류 3: 선입견에 휘둘린다

• 후광 효과, Halo effect
  • 타인의 특성 중 극히 일부분만으로 다른 긍정적 혹은 부정적 특성까지 규정해버리는 현상이다.
  • 한번 상대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나면, 조금만 노력해도 파악할 수 있는 그 사람의 진면모나 다른 특성을 알아보기가 힘들다.

오류 4: 내 감정에 조종당한다

• 많은 사람들이 감정에 휘둘리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결정의 방향을 알려주는 일종의 지표로 활용한다.
  • 분노에는 현금 가치 효과가 있다. = 언성을 높인 협상 상대가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을 말한다.
  • 그 뿐 아니라, '공정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감정은 의사 결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 그렇다면, 이런 사고의 오류와 감정에 의한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접근법은 없을까?

 

 

Part 2. 절대 후회를 남기지 않을 선택을 위한 7가지 프로세스

 

 

Step 1. 결정의 본질을 꿰뚫어라

• 의사 결정의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실질적인 문제가 무엇인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즉, 그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곳을 찾아 그 곳에서 30분 정도 머문다.
  • 그러고 나서 빈 종이에 당신이 당면한 문제를 적는다.
  • 이어 자신에게 질문한다. "왜 힘든 상황에 빠져 있는가?' 이어서 "왜?"로 시작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세 차례 진행한다.

Step 2. 최적의 조언자를 구하라

• '단순 가담자 효과' ,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 다수의 의견이 반드시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라.
  • 나와 비슷한 문제를 해결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Step 3. 나와 관점이 다른 사람을 찾아라

• 우리는 '확증 편향' 의 지배를 받는다. (선택적 인식)
  •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이미 갖고 있던 의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만 해석한다.
  • 이는 의사 결정 과정에서 나와 다른 시각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만든다.
• 최적의 의사 결정을 내리려면 다양한 정보를 포괄적으로 통합하여 사고해야 한다.
  • 비판적인 견해는 현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에 내 생각과 반대 되는 '신뢰'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조언을 구해야 한다.
  • 논쟁이 옳고 그름을 따지는 수단이기 보다는 하나의 해법을 찾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생각을 교환한다고 생각해야한다.

Step 4. 나의 사고를 검증하라

• 통제의 환상 illusion of control
  • 스스로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여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고 보거나 외부 환경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이는 부정적인 결과를 간과하게 만들어 올바른 결정을 해치게 만든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이 아니라, 지나치게 긍정적인 면에만 집중하지 말라는 뜻이다.)
• 해결 방법 중 하나는 '스트레스 테스트' 를 해보는 것이다 ➜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정적인 결과를 예측하는데 유용하다.
  • 1) 기존에 내린 결정 하나를 떠올리고, 실패했다고 가정한다. 그 후, "실패한 원인은 무엇인가?" 라고 자문한다.
  • 2) 생각한 각각의 원인마다 실패에 대비할 수 있는 조치를 전부 작성해본다.
  • 3) 해당 조치가 현실적인지 평가 후 가장 중요한 조치를 기존 결정의 계획에 추가해서 보완한다.

Step 5. 일단 하룻밤 자고 결정하라

• 잠재 의식을 적극 활용하라.
  • 잠시 주의를 다른 곳으로 전환하라. (특히 집중력과 주의력을 요구하는 활동이 효과적)
  • 사고가 자유롭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잠시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그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Sleep on it'. (하룻밤만 더 생각해보라 = 수면의 효과)
• 수면의 효과 (REM 수면, 급속 안구 운동 ➜ 꿈을 꾼다)
  • 효과적인 감정 조절을 가능하게 해준다.
  • 문제 해결 능력을 개선한다.
• 그러므로, 적어도 7~8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며, 제대로 자지 못해 낮에 피로를 느낀다면 20분이라도 낮잠을 자라.

 

Step 6. 나의 결정이 5년 안에 가져올 결과를 예상하라

•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상 유지를 선호하고, 최대한 리스크를 피하려고 한다.
  • 부정적인 근거만 수집하여 결정을 계속 미루게 만든다.
• 하지만, 한 번 내린 결정이 지속되는 기간은 대개 5년을 넘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10-10-10 법칙)
  • 이 결정으로 10분 내에 생길 결과는 무엇인가?
  • 이 결정으로 10개월 뒤에 생길 결과는 무엇인가?
  • 이 결정으로 10년 뒤에 생길 결과는 무엇인가?
• 즉, 부정적인 결과만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인 결과를 떠올리려고 노력한다.
  • 해당 결정으로 생길 부정적인 결과를 추후에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Step 7. 이제, 결정하라

• 후회 없는 좋은 결정을 내리고 싶다면, 이후의 결과까지 통제하겠다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 미래를 예측할 능력이 없을뿐더러 모든 변수를 고려하여 결정하기란 불가능하다.
  • 그러므로 의사 결정하는 그 순간에 보유한 정보만을 근거 삼아야 한다.
• 망설임에는 끝이 있어야 한다.
  • 첫째, 마감일을 설정하고 결정한다. (파킨슨의 법칙, Parkinson's law - 어떤 일이든 주어진 시간이 소진될 때까지 늘어진다)
  • 둘째, 결정을 점검하는 간략한 체크리스트를 준비한다. (사고의 오류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를 감소시킨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관련 정보를 제대로 판단하려면 무엇보다 '집중'이 필요하다.

이는 지난 번 포스팅했던 '도둑맞은 집중력' 의 내용과도 겹친다.

• 멀티태스킹은 과부하를 일으키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고, 중독성이 강한 SNS의 사용 빈도를 줄여야 한다.
•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처럼 '마음챙김'을 통해 주의력 훈련을 지속해야 한다. (명상 - 호흡에 집중)

또한, 앞으로도 위와 같은 프로세스를 통해 결정하기 위해서는 평소 훈련이 필요하다.

• 의사 결정에 관한 평가는 '결정하는 시점'에 이뤄져야 한다. (모든 변수를 전부 자신의 의도대로 통제할 수 없음)
• 일상적인 결정부터 내리는 연습을 한다.
• 최근에 내린 가장 큰 결정을 분석한다 ➜ 좋은 의사결정을 위한 7단계를 활용했는가?
• 더 이상 미루지 마라.

 

 

계획 없는 목표는
그저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 생텍쥐페리, 작가이자 조종사

 

 

 

자꾸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을 위한 결정의 기술

필립 마이스너 저

아마존·[슈피겔] 베스트셀러, [포브스] 집중 조명 ‘어떻게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릴 것인가?’ 충동적인 선택을 피하고 뒤늦은 후회를 막는 7가지 결정의 법칙 !유럽 최고의 ESCP 비즈니스스쿨 교수 필립 마이스너가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을 넘나들며 전개하는 가장 과학적인 결정의 프로세스어떻게 후회를 남기지 않는...